작성일 : 23-06-29 17:50
전시업계-당국, 거리두기 잠정합의…최종안 도출까진 진통 불가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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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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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중수본 지속적인 입장 전달…업종 따라 조정안 차별화
적용기준 마련 놓고 고심…입장 정리되는대로 추가발표 예정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전시산업계와 방역당국이 개선안을 도출키로 잠정 합의하면서 갈등 국면을 일시적으로 봉합시켰다.
다만 당국의 방역지침과 업계의 기업 활동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최종 합의안 도출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월 2단계부터 8㎡당 1명을 기본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발표했지만 기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현행보다 강화된 거리두기로 업계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 개선방안을 놓고 산업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평행성을 달리던 전시업계가 최근 잠정 합의안을 받아들였지만 추가 협의가 남아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산업부를 통해서 상호간의 입장이 잘 정리됐다”며 “개편안 시행 시점은 미정이지만 산업부와 전시업계간 잘 얘기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업계는 당국과의 잠정 합의안을 환영하면서도 국제회의 분야 등의 추가 협상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개편안 기준으로는 참관객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최소 40% 이상 감소 예상)
참관객의 수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하는 이유로 업체 유치도 어려워져 업종별 특성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어 왔다.
이승훈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은 “산업부, 중수본과 전시업계간의 실질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기존 개편안보다 완화된 기준안이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산업 특징과 업계를 고려한 방역 대책 등의 마련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시업계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의 집회와 거리행진을 통해 업종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의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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