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1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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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가 광주광역시의회와 공동으로 ‘2024 광주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12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광주관광공사 출범 이후 선포한 ‘광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 신경영비전 실현을 위해 마이스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 자리다.
최근 국내의 거의 모든 광역시도와 더불어 기초지자체까지 뛰어들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 신규 건립 및 기존 인프라 증축 상황에서, 이날 개최된 정책토론회는 국내외 마이스산업 동향 및 광주마이스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향후 호남권 대표 마이스 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제고하고 전략적 대응방안을 고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토론회는 광주관광공사 박준영 본부장이 광주의 마이스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김소민 기반구축팀장이 ‘국내 전시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 이화봉 교수는 ‘마이스는 무엇이며, 지금 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은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비즈마켓㈜의 이승훈 대표, ㈜더킹핀의 배미경 대표, 전남일보 노병하 부장과 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해 광주 마이스산업의 미래와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대표는 제2전시장 건립의 시급성과 함께 차별화된 컨텐츠와 민간협업, 거버넌스 구축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배 대표는 국제행사 유치와 관련한 지원정책 확대와 함께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 스포츠 마이스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강조했다.
또 노 부장은 “서울의 20대 회사원이 광주로 휴가를 온다면 어떠한 콘텐츠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볼 때 광주는 친숙함은 있지만 낯설음(새롭고 신선함)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부의장은 “토론회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의 발표내용과 의견을 들으면서, 광주마이스산업도 뭔가 발전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느꼈다.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광주관광공사가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으로서 광주 마이스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보다 더 심도있는 토론회도 마련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역간 마이스산업 경쟁에서 광주가 호남권 대표 마이스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관광공사가 더욱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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